2026.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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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중부지방산림청, 봄철 대형산불 '철통 방어' 위해 손 맞잡았다

충남도와 중부지방산림청이 봄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고강도 합동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정연국 중부지방산림청장은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인력과 장비를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산불 대응 역량을 결집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우선 오는 26일, 대형 산불 상황을 가정해 기관 간 협력 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 주민 대피 지원 체계를 점검하는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합동 점검을 병행해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휘를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14개 실무반)를 가동 중이다. 현장 감시를 위해 취약 지역에 산불감시원 1,360명을 배치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한 신속대응반 25개조(143명)도 상시 대기시킨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감시망도 강화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자동감시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올해 10개 시군에 산불진화차를 신규 보급한다. 특히 공주, 서산, 청양, 예산 등 4개 지역에는 기계화 산불 진화 장비를 구축해 진화 효율을 높인다.  

 

​하늘길 방어선도 견고히 한다. 충청권에 배치된 산림청 헬기 11대와 도 임차 헬기 5대 등 총 16대가 산불 발생 2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야간 화선 파악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산림드론을 투입하고, 오는 7월까지 서산시에 산불대응센터를 확충해 총 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대형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께서도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을 삼가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충남 도내에서는 3월 9일 기준 총 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불법 소각 6건, 입산자 실화 2건, 건축물 화재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중 5건을 사법 처리하고 4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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