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천연미용축제의 장 '대천해수욕장'
세기의 미녀 클레오파트라가 나일강의 진흙을 미용재로 썼다는 것은 그의 명성만큼이나 유명하다. 피부․체내 노폐물 제거, 수분균형 및 진정효과, 혈액순환․신진대사 촉진 등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천연의 점토성 물질이 진흙을 함유한 것을 두고 ‘머드’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머드는 화장품의 주요원료로 사용되었다.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머드를 몸에 바르게 되면 몸 속 깊이 원적외선이 도달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노화된 세포를 활성화시켜 몸 속 노폐물이나 여분의 지방 배설을 촉진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머드의 효능이기도 하다. 머드의 종류로는 이스라엘 사해, 캐나다 콜롬비아 해안의 빙하토, 러시아 바이칼, 캘리포니아 클에어, 뉴질랜드 화산 등 각 나라 머드산지의 지명을 딴 머드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령머드가 대표적이다.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머드의 산지 보령은 136km에 이르는 보령의 해안 갯벌에 있는 진흙을 채취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가공과정을 거쳐 머드를 생산한다. 기실 보령은 머드만으로 유명세를 타지 않았다. 세계적 품질의 머드생산지에 더해 해양 관광자원을 접목시킨 축제를 열었던 것을 계기로 해가 갈수록 폭발적 인기몰이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