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표된 대전시 '3∼5급 수시 승진 인사'를 놓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최소 승진 연한인 3년을 채우지 않은 4급 과장이 특별승진을 통해 3급 국장급으로 초고속 승진했기 때문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당시 발표된 3급 승진자 가운데 조성직 전 균형발전과장은 인사혁신담당관 근무 당시 전국 최초로 인사행정분야 발명특허 등록(챗하라), 격무·기피 부서 및 출산 가산점 신설 등 '민선 8기 성과 중심 인사혁신제도'를 구축한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승진 대상자로 발탁됐다. 그는 인사권자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각각 두차례 역임한 동구의 부구청장으로 영전했다. 기초자치단체의 부단체장 임기가 평균 1년 6개월 정도인 점을 고려할 때 조 부구청장은 동구에서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관리하게 될 전망이다. 2022년 이장우 시장이 취임했을 당시 5급이던 조 부구청장은 같은 해 12월 4급 상당인 인사혁신담당관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2월 26일 균형발전과장으로 전보된 뒤 한 달여만인 지난달 31일 3급으로 승진했다. 이는 최소 승진 연한 3년을 채우지 않고 2년여만에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한 것이고, 이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한 이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 져야 하고 안되면 먼저 대전과 세종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트램 급전방식 확정에 관한 기자브리핑 후 메가시티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서울 김포 통합 논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 이라며, "이런 논란에 앞서 대전,충남,충북,세종을 묶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만들어져야 하고 만일 이것이 어렵다면 먼저 대전과 세종이라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 인구가 560만 인데 이를 하나로 통합 한다면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싱가포르보다 발전 속도가 더 빠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충청권 4개 시도를 묶는 것이 어렵다면 정부청사와 연구기관을 갖고 있는 대전과 세종이 먼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정부의 지나 친 간섭과 규제가 오히려 지방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제 중앙정부는 권한과 예산을 지방정부에게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얼미터가 8월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지수 여론조사 결과 충남, 충북, 대전, 세종의 단체장들이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 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단체장의 행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조사에서 전남 김영록 지사가 61.8%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전북,경기,경북,부산,울산,대구,경남,강원,인천의 단체장들이 10위 권을 형성한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위 권으로 밀려났다. 10위 유정복 인천시장의 긍정평가 지수가 47.0%인 점을 감안 한다면 충청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행정 운영 능력에 대해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경기도가 64.5%로 가장 높은 만족도 비율을 보였고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64.2%로 4위, 세종이 62.0%로 8위에 올랐고 충북과 충남은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리얼미터 월간 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3년 7월 27일 ~ 23년 7월 30일과 23년 8월 26일 ~ 23년 8월 31일, 전국 18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충청권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충청권 초광역협력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타조사 면제(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충청내륙철도) ▲세종~청주 고속도로 2027년 조기 개통 건의 등 4개 과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 충청권 초광역협력 도로·철도 선도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예타조사 면제 ①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②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③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④ 충청내륙철도 ○ 세종∼청주 고속도로 2027년 조기 개통 건의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는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조직·인사·사업은 물론 시청 및 산하기관 등 모든 부문을 총망라한 대대적 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여기에는 전관예우나 이권 카르텔 등도 완전히 정리 돼야 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지역 국회의원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과학기술 거점도시 대전특별자치시 지정과 관련해선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선 8기 출범한 지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 느슨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10월 초에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해 실·국장들에게 직접 전체 브리핑을 보고받겠다”라며 공직 기강 잡기에 나섰다. 조직 혁신에서 인사관리 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힌 이 시장은 기관의‘카르텔’과 ‘특별감사’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정보통신과 하수처리, 1,000만 원 미만 일상경비 등의 특별감사를 지시하며 “카르텔을 완전히 끊을 수 있도록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라”고 말했다. 대전도시공사를 향해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2023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가 5일 개막했다. 이날 유성구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이광석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국내 및 해외 투자사와 스타트업,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스타트업 투자위크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점포를 활용하여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1:1로 투자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온라인을 통해 투자사와의 상담을 희망한 스타트업의 신청건수는 2,000여 건 달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2023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는 ▲세미나 거리 ▲캐피탈 거리 ▲인베스팅 거리 ▲서포팅 거리 ▲피칭 거리 ▲로컬 거리 ▲창창대로 7개 구역을 지정하여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따라 거리를 이동하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피탈 거리에서는 금융, 법률, 특허 관련 애로사항 등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인베스팅 거리에서는 이번 행사의 핵심인 투자자와 스타트업간의 투자상담과 소규모 데모데이 등이 펼쳐진다. 서포팅 거리는 창업 관련 정부 지원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