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28일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회의실에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 결과 및 추진 실적, 2024년도 기부금품 운영계획 등을 보고했다. 심의·의결 안건으로는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 및 사업계획(안)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인사규정 ▲복무규정 ▲우수선수 훈련비 지급 규정 일부개정(안) 등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올해 예산액을 약 29억 원으로 각종 장애인 체육 진흥 사업과 전문체육선수 육성,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장애인 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임직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세종시 장애인체육 발전과 건강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세종시민운동장 외 종목별경기장 3곳에서 개최된 제9회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선수 720명, 심판·운영요원·자원봉사자 등 280명, 총 1,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정식종목 12, 어울림종목 5, 전시종목 2개, 총 19개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나 되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축구, 야구, 농구, 페이스페인팅, 모바일캐리커쳐 등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오전 경기로는 볼링, 배드민턴, 탁구, 당구, 디스크골프, 사격, 농구, 축구, 게이트볼, 슐런, 한궁, 보치아 12개 종목의 정식 경기가 진행되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은 황인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의 대회사, 이순열 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배우 겸 가수 양지호를 위촉했다. 오후 행사로는 팀별 명랑경기로 토끼와 거북이, 볼풀공넣기, 비전탑쌓기, 줄다리기, 장애물 계주가 열려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최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