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다(多)채로운 다(多)양한 문화, 우리들의 다(多)문화’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종합복지타운 광장에서 ‘제11회 다문화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다국적 시민들이 함께했다. 베트남 모국 춤과 세계전통의상 패션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통악기 만들기 △홍등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나라별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섞여 있는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지역 선주민, 이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다문화 대축제를 통하여 외국인 주민에게는 그리운 고향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일반시민에게는 다국적·다문화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사장 김동현)은 한가위를 맞아 ‘제21회 외국인주민 추석 한마당’을 9월 24일 대전제일교회에서 진행했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에 갈 수 없는 외국인노동자, 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 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 해 21회를 맞이했다. 행사는 레크레이션, 노래대회, 추석선물 나눔, 저녁 만찬 등으로 타국살이의 설움을 달래는 시간이었다.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머니씨는 “직장동료들과 참석을 했는데 레크레이션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또한 맛있는 식사도 함께 먹어 외롭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라과이 출신 이주여성 김마르네씨는 “매년 명절때마다 파라과이 친정식구들이 생각나서 많이 외롭고 우울했는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스페인의 또띠아씨도 “친구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경험했다” 예멘의 소피아씨도 가족들과 맛있는 뷔페 음식도 먹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동현 이사장은 “추석에 고향을 못가는 외국인주민들에게 잠시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한동훈 장관은 취임 초 이민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한∙쏘∙공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 의도는 좋았다. 그러나 현재 이민청은 산으로 가고 있다. 왜? 빅 픽쳐가 없기 때문이다. 한 장관은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대한민국 외국인 주무부처는 법무부로 되어 있다. 하지만 유명무실할 뿐이다. 법무부는 출입국외국인본부를 출입국이민청으로 확대해서 나쁠 건 없다. 늘어나는 외국인 등 폭주하는 업무량을 보면 당연히 청으로 승격해야 한다. 그 명칭이야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한 장관은 외국인 주무부처로서 외국인 총괄 역할까지 윤 대통령 지시사항을 이행하려하다보니 머리가 복잡해 진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명색만 법무부가 외국인 총괄부처였지 아무런 정책도 예산도 능력도 비젼도 없는 상황에서 재한외국인 총괄을 하려다 보니 노동부, 여가부, 복지부, 행안부, 교육부, 농식품부, 중기부, 산자부 등 다양한 부처와 연계되어 있고, 한 장관의 말대로 여러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것은 결국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 점은 매우 훌륭한 발견이다. 그래서 욕심을 내 외국인을 총괄하는 이민청을 신설하려다 보니 각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그래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