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에 계룡·부여 지역 3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신청 현황 설명하는 황인명 충남교육청 행정국장 [충남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육청은 계룡 지역 초등학생들이 생존수영 수업을 위해 대전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엄사초등학교에 생존 수영장과 지하 공영주차장, GX(그룹운동)실 등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여 규암면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문화 교실, 청소년 문화기지 등을 갖춘 지상 3층 규모의 부여도서관을 신축 이전할 방침이다. 부여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조성지 내에 장애인 겸용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을 갖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부여반다비국민체육센터도 건립하기로 했다. 황인명 행정국장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보장되면서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 단계부터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남윤제)는 18일 저녁 6시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 정화홀에서 세종교총과 충남교총 공동 주최로 故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육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모든 선생님을 애도하고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실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세종·충남지역 선생님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하여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세종교총 남윤제 회장은 애도사를 통해 “선생님의 희생으로 교권 5법과 정책들을 만들어냈지만, 현실은 아직도 학교와 교사의 책임을 강조하는 수백 개의 법령과 매뉴얼만이 존재 한다”고 말하며 “학생,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은 학교에서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교총은 선생님들이 학생들만 열심히 가르치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며,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후배 선생님과 모든 희생 교원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추모식은 현장교원과 학생의 추모곡
충남교육청은 13일(토) 계룡시민체육관에서 ‘2024년 충남 체육 진로진학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체육 인재를 꿈꾸는 충남의 고등학생들에게 체육계열 대학 진학과 진로 설계를 위한 개인 맞춤 상담과 모의 실기고사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충남 소재 고등학교 37교(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6교, 일반고 31교)의 211명이 참여했으며, 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원대학교, 선문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서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12개 대학의 체육 관련 학과가 진로 진학 상담을 진행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축적되는 자료를 분석해 더욱 질 높은 행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뿐만 아니라 일반고에서도 공교육을 통해 학생이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공교육을 통해 체육계열 진로·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올여름 일부 초등학교에서 처음 실시하는 방학 중 무상급식 시범사업을 겨울방학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세종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조 세종지부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전의초, 연서초, 해밀초 등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중 성장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올 여름방학부터 점심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그동안 방학 중 점심 비용은 학부모가 부담했으나 이 사업으로 1천5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교육청은 시범사업에 이어 올겨울부터는 54개 모든 초등학교로 방학 중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하고 최근 추가경정예산으로 21억7천만원 확보, 각 학교에 교부했다. 교육청은 이 정책이 시행되면 초등학생 1만1천500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급식은 자체 조리하거나 외부에서 조리된 음식을 도시락 형태로 공급받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방학 중 무상급식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공약이다. 최 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1주년 월례회의에서 방학은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학 중에도 급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하지만 교원단체는 방학
충남교육청은 정책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9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본청 교육국에 ‘유아교육복지과’신설 및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충청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했다. 신설되는 유아교육복지과는 유아교육․유보통합 추진․교육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특히, 교육과정과 내‘유보통합추진TF팀’을 흡수하여 유보통합추진 1팀과 2팀으로 개편하면서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하였다. 또한,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신설되는 초등특수교육과는 초등교육․늘봄․방과후․특수교육․평생교육을, 중등교육과는 중등교육․진로진학․국제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이번 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기존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4과에서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5과로 바뀌게 된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개편은 유보통
공주교육대학교 안보통일 선도사업단은 지난 29일 안보통일교육시민대학 교육을 공주시와 태안군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공주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 주민과 공주교육대학교 재학생 등 27명이 참여해 공주 충남통일관과 태안 동학혁명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안보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는 공주의 충남통일관과 태안동학혁명기념관을 비롯해 태안 화력발전소 내부에 위치한 태안 방갈리 동학 농민군 기포지 등을 방문, 탐방 하며 해설과 강의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는 동학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안보통일교육 시민대학의 강좌에서 동학의 역사, 북측과 남측의 동학 연구 상황에 대해 소개하며 남북이 공유한 역사를 통해 안보통일에 대한 염원을 토로했다. 이어 문영식 동학농민혁명 태안군 유족회장의 안내로 태안군 일대의 동학혁명기념관과 방갈리 동학 농민군 기포지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였다. 문 회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일부 지역에서의 봉기가 아닌 전국적으로 일어났음을 강조하며, 충남 일대에서의 동학 역사를 소개하고 선친과 지역주민들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어렸을 적 듣고 겪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방문 및 답사는 공주교
세종시는 7월 1일부터 도담동 도램마을 7단지 국공립 도램아띠어린이집을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 도램아띠어린이집 [세종시 제공]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부모에게 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영유아를 돌봐주는 어린이집이다. 이용 대상은 긴급·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세종시 거주 6세 미만 아동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1천원으로, 명절과 연휴 등을 제외하고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신분증과 함께 영유아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가 사용할 기저귀, 여벌 옷, 간식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65일 24시간 돌봄 어린이집은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학교 관리자와 학부모 등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청은 교사 A씨 사망 사건으로 피소된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모두 10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해당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 관리자 등이 교권 침해에 소극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A씨는 검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수년간 학부모들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려 왔는데,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대전교육청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고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학부모들에 대해 수사 의뢰했다. A씨 가족들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됐다. 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공분이 크게 일면서 악성 민원을 남발한 학부모의 신상이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8개월여간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학부모들이 이 교사에게 지속해
"엄마 잘못 아니라고…이젠 떳떳하게" 대전용산초 교사 순직인정 대전서 열린 교사 추모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 잘못이 아니라고, 엄마가 매정하게 떠난 게 아니라… 사회적 아픔으로, 사고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떳떳하게 말해줄 수 있으니까…" 수년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고(故) 대전용산초 교사 A씨의 남편 B씨는 25일 연합뉴스에 "(순직 인정에 대해) 기쁘다고 할 수도 없고 슬프다고 할 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이라며 "아내의 명예가 조금이라도 회복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순직유족급여 심의 '가결' 결정을 A씨 유족에게 통보했다. 지난해 12월 유족이 A씨의 순직 청구를 한 지 6개월여 만으로, 지난 19일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거쳐 순직이 최종 결정됐다. A씨 남편은 애써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아내의 소식이 전국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픔을 겪는 선생님들에게 그나마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용산초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 극단적
"조례안 시민의견이 스팸메일이냐" 대전 교원단체, 시의회 규탄 대전시의회 규탄하는 교원단체 관계자들 [촬영 이주형] 대전시의회의 대전시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처리 과정을 놓고 대전 지역 교원단체가 '시민의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규탄하고 나섰다. 대전시교원단체총연합회, 대전교사노조 등 관계자들은 25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조례안 입법 예고기간 운영위원회 의원들을 직접 만나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운영위원장인 송활섭 시의원은 이를 스팸메일로 치부했다"며 비판했다. 앞서 송활섭 의원(대덕구2)은 시 신설국인 교육정책전략국 소관 업무를 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전시 기본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동안 대전교육청 사무만 담당해왔던 교육위로 대학교육과 평생교육 등 시민 대상 업무가 추가됐다. 교원단체는 조례 개정으로 자칫 유·초·중·고교 등 학교 기본교육이 소홀해질 수 있고, 시교육청의 학교 교육 지원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입법예고 기간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