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비대위원장 자리를 놓고 갑론을박하는 당의 모습에 "지금은 혁신을 넘어 혁명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당의 행태를 에둘러 비판했다. 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에 '김태흠의 충언'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다 쓰러져 가는 집 문 앞만 페인트칠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며 “집을 새로 짓고 간판까지 바꿀 정도의 환골탈태의 각오로 임할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는 종합 예술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보수 울타리를 넘어 중도도 포용할수 있는 정치의 새판짜기가 필요하다며, 개신창래(開新創來)’,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 해야 한다"라고 강조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할때 "김기현은 찌질했고 이준석은 점점 괴물이 되어간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청주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17년 만에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이 시행초기부터 이용 시민과 버스 기사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여론이 확산 되고 있다. 시행초기여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수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 실시한 노선 개편이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라는 민원이 600여 건에 달한다. 더구나 청주 지역에는 CNG 충전소가 미평동과 비하동, 용정동 등 세 곳이 있는데, 비하·용정은 충전소가 종점에 붙어 있지만, 미평은 종점과 떨어져 있어 버스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미평 충전소 도로는 한개 차선이 충전을 기다리는 차들로 교통 흐름에 방해를 주고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온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6일 직접 시내버스를 탑승해 노선개편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청주대교 승강장에서 버스에 탑승해 약 50여 분간 시민들과 함께 시내지역을 이동하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은 없는지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 시장은 “바뀐 시내버스 노선에 아직 적응되지 않은 시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불편 사항도 많을 것”이라며, “관련 부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꼼꼼하게 살피고 시민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폐차를 먼저 진행하면 내년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종시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 차량 소유자가 조기 폐차를 하는 경우 내년 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선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유로4)에 따라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 ▲티어(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다. 보조금 지원 금액은 선폐차 지원사업의 신청일을 기준으로 하되, 지원율과 상한액, 소상공인 등의 추가보조금은 내년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의 기준을 적용해 산정된다. 선폐차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대상자는 10일 이내에 선폐차 확인 접수증을 발급받게 되며, 확인증을 받은 후 30일 이내에 차량상태확인검사를 진행한 후 폐차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인터넷(www.mecar.or.kr), 등기우편(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기폐차팀(☎1577-7121))
청주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로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마부정제(馬不停蹄)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일과 성과 중심의 시정운영을 강조하는 민선 8기 청주시에 현재 시점에서 이보다 적합한 사자성어는 없을 것이다. 실제, 지난 1년 반 동안 청주시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끊임없이 해왔고 꿀잼도시 조성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에 절대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내겠다는 각오를 새해화두인 ‘마부정제(馬不停蹄)’를 통해 강하게 드러낸 것이다. 특히, 내년은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철학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해이자, 청주와 청원이 통합한지 꼭 10년째 되는 해인 만큼, 이범석 시장은 지난달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서도 시정운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더욱 힘차게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약 1년 반 동안 시민이 행
충남도청 공직자들이 박정주 기획조정실장, 조원태 청년정책관, 유재천 인사팀장을 ‘베스트 공무원’으로 뽑았다. 또 ‘베스트 도의원’으로는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과 김기서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방한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지윤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을 꼽았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정희)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3년 힘쎈충남 베스트 공무원 및 도의원’을 선정,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도 본청에서 뽑힌 박정주 실장은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존중하고 배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실장이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조원태 정책관은 엠지(MZ) 세대 과장답게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재천 인사팀장은 직원들의 인사 고충을 잘 헤아리면서 꼼꼼하게 챙기는 ‘형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
청주시는 2023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14일 흥덕구의 한 식당에서 사업참여기업 1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결과보고 등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2023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수출준비, 수출유망, 수출성장 등 성장단계별로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출역량강화, 해외시장개척, 해외판로 다변화지원의 3단계, 1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됐다. 올해 총 61개사가 선정돼 총사업비 6억원이 투입됐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신청해 추진하는 기업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참여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수출아카데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 주요해외전시회 청주시 공동관 운영, 해외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지원, 해외바이어초청 및 현지미팅 지원 등이 있다.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사업의 경우,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3번의 전시회 참여를 통한 수출상담 및 계약이 508건, 총 계약금액이 986만 7,000달러에 달하는 등 괄목할만한 사업 성과를 나타냈으며, 향후 수출계약으로도 이어질 전망이 높아 가장 두각을 나타낸 사업으로 평가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원사업을 통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과 관련 천안아산역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 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 환영한다" 며 천안 아산역 지역 설립을 위한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 설득에 나서겠다고 강조햇다. 출입국 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 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경쟁,사회 갈등 확대 등 이민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 이라면서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인력 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민청의 충남지역 설립 명분도 충분하다. 지난 해 11월 기준으로 충남의 외국인 주민수는 13만 6006명으로 경기,서울,인천에 이어 전국 4위 수준이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가장 많으며 외국인 주민 비율도 6.2%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김지사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 유치센터 설치,외국인유학생 지원 확대 등 외국인
충남도가 무탄소 발전 핵심기술로 꼽히는 수소터빈을 시험·실증하고, 개발 및 상용화 방안을 찾게 될 산학연 연구 거점 기관 유치에 성공했다. 발전용 터빈 기술 자립도 향상을 통한 글로벌 기술 격차 극복과,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충남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실시한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터빈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섞는 ‘혼소 터빈’과 수소만을 사용하는 ‘전소 터빈’으로 나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업단지 내 1만 4810㎡의 부지에 2026년 말까지 3년여 동안 480억 원을 투입해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내에는 수소와 연소공기 압축기, 연료 공급 시스템, 고온고압 공기 공급 배관, 가스 분석기 등 수소터빈 시험평가 전문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충남도가 도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고속철도 구상으로 ‘서해안권(장항선)-수도권 동남부(수서역) 고속철도 직결’을 내걸었다.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을 건의할 방침이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고속철도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철도 이동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를 연결해 환승 없이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잇게 되면 고속철도로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65분으로, 1시간대 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성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아산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로 환승해 수서역까지 걸리는 기존 소요 시간(1시간 50분)에 비해 45분 단축된다. 도는 내년 본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비용을 반영해 조사에 착수하고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시가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정헌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기업협의회장, 이상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등 기업 관계자, 유공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수출유공자를 격려하고 수출의 탑 및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수출의 탑은 ▲ 5,000만불탑 ㈜레이크머티리얼즈 ▲ 700만불탑 ㈜현글로벌 ▲ 500만불탑 ㈜에스에이치트레이딩 ▲ 100만불탑 ㈜해도화학 등 기업 4개 기업이 수상했다. 또 김명기 ㈜대명연마 부장과 김용우 한국콜마㈜ 팀장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훌륭한 성과를 거둬 이 자리를 빛내주신 기업 관계자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에도 세종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