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대전의 역사가 녹아 있는 원도심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가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매주 금·토 오후 5~10시 운영된다.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대와 푸드트럭을 비롯해 버스킹, EDM 공연 등이 함께 진행돼, 풍성한 먹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황순 중앙시장 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전통시장 만의 정이 넘치는 상인 정신으로 시장 활성화와 중앙시장의 관광 자원화에 역량을 쏟아붇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24일까지 운영되는 중앙시장 ‘동구夜놀자 야시장’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보 임복심 서예가와 그 제자들이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전시한다. 대전중구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7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서예와 다양한 서체의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다. 임복심 서예가는 "서예를 바탕으로 하는 캘리그라피는 누구나 배울수 있는 분야" 라며, "매년 제자들과 1년 동안 함께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할 때가 가장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 1.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두까기인형’은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3대 발레 명작 중 하나이다.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131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최다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스테디셀러이자, 연말연시하면 떠오르는 클래식 대표작이 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초연 이래 37년간 연속 매진과 국내 최다 공연 횟수를 기록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작품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원작 스토리의 생생한 구현과 차이콥스키의 명곡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안무와 연출에 기인한다. 발레단이 추구하는 마린스키 스타일은 러시아 황실 발레의 세련미, 정교함, 화려함을 특징으로 한다. 37년간 마린스키 스타일을 유지해온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고도의 테크닉과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써 다양한 장면들로 구성되어 지루할 틈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시야제한석 3만 원, B석 2만
세종시가 건립해 운영 중인 ‘조치원 1927 아트센터’가 2023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공공 건축물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수 건축물을 평가해 시상하고 우리 고유의 건축문화를 정립해 나가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치원 1927 아트센터는 근대 건축 유산인 폐건물을 보존함과 동시에 훼손된 부분을 적절히 재현했고, 주변 지역과 조화롭게 건축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조치원 1927은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에서 폐건물을 활용하여 시민 활용도가 높은 건축물을 조성한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 공공 건축물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조치원 1927은 일제 강점기 때 제사공장, 해방 후 편물공장 등으로 사용되다 2003년까지 한림제지 공장으로 운영된 곳으로, 시가 폐쇄된 공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지상 2층에 연면적 1,466.61㎡ 규모의 조치원 1927은 내부에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공간 및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은 워크숍, 포럼, 문화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벼룩시장, 오픈마이
천안시는 최근 열린 ‘제30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제닉스’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날 천안시 소재 기업 14개 기업과 기업인, 근로자도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제닉스(대표 배성관)은 2010년도 설립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재무성 및 모든 분야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모범장수기업에는 ㈜대지개발(대표 이동석)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컨텍솔루션 신동진 팀장, 지엔에스티(주) 이권민 차장, ㈜티엔에스솔루션 조성군 과장, ㈜씨케이엘 이세열 수석연구원, ㈜바이콘 김진혁 선임연구원 5명이 모범노동자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O.N 권오남 대표, 가스켐테크놀로지(주) 유미숙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유망중소기업으로는 ㈜한서정공(대표 홍석봉), 파워오토메이션(주)(대표 황장선), ㈜블루네트웍스(대표 노순용), ㈜제일방화문(대표 박문규), ㈜타보스(대표 황수연)등 5개사가 선정돼 유망중소기업 증서를 교부 받았다.
충남 서산시는 28일 읍내동 양유정 공원에서 ‘제3회 스산 양유정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읍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읍내동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양유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열리는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다. 행사는 500년 고목이 있는 양유정공원을 중심으로 ▲주민동아리 사업 작품 전시 ▲티니‧버니 체험 부스 ▲전통놀이‧의상 체험 ▲드론 체험 ▲떡 시식 ▲달고나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 각종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어린이 미술대회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 명소에 대한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주제는 양유정 공원의 어제와 오늘, 내일의 모습이다. 수상작은 추후 도시재생 거점시설 준공 시 전시된다. 김인태 양유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읍내동 도시재생사업 마지막 연도를 장식하는 축제인 만큼 다져온 역량을 모두 보여줄 것”이라며 “오랜 고목에 단풍이 물든 멋진 풍경과 함께 많은 분이 오셔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가시길
대전세종연구원은 10월 24일(화) 오후 2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컨퍼런스홀에서 “지방소멸·이민의 시대, 대전세종의 생존전략은?”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이민정책 세미나는 (사)도시공감연구소, (사)러브아시아, 목요언론인클럽,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본 세미나는 법무부가 신설하려고 하는 이민청과 관련해서 타 지역들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세종지역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첫 세미나라는 의미가 있다. 현재 재한 외국인주민은 250만명으로 인구대비 5%에서 현 정부의 공격적인 외국인 유입정책으로 500만명까지 증가할 것을 예상할 때 이민청은 향후 인구이민부로 승격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지역은 정부청사가 밀집된 지역으로 이민청을 수도권에 신설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구절벽, 지방소멸의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이민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 외국인주민들도 살기 좋은 지역 조성이 인구 유입 효과에도 필요충분 요소이다. 이 날 행사에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성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장, 송동섭 도시공감연구소 이사장의 환영사, 김봉구 대전외국인복지관 관장이
당진시민축구단(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이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남자 일반부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인 경주한수원FC에 첫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최정원 선수가 득점했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당진시민축구단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해 4:2로 전국체육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선 당진시민축구단의 박원재 선수가 골을 넣자 당진의 코치진과 선수단이 서로 얼싸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현장 응원을 함께한 당진시청 응원단, 당진시체육회, 당진시축구협회 및 계성초 선수들도 서로 하나 되어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첫 경기에서 서울 대표 중랑축구단을 상대로 4대 1로 승리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경남 김해시청, 울산시민축구단을 파죽지세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해 최종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창단이래 첫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딴 시민축구
당진시는 ‘다(多)채로운 다(多)양한 문화, 우리들의 다(多)문화’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종합복지타운 광장에서 ‘제11회 다문화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다국적 시민들이 함께했다. 베트남 모국 춤과 세계전통의상 패션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전통악기 만들기 △홍등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나라별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해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여러 가지 재료들이 섞여 있는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누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 지역 선주민, 이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하는 의미를 되새겼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다문화 대축제를 통하여 외국인 주민에게는 그리운 고향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일반시민에게는 다국적·다문화를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대표 축제 ‘2023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이 관람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밝혔다. ‘예술을 품은 대전 서구, 서구愛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차별화된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트 빛 터널과 감성적인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축제장 곳곳은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특히, 샘머리공원에 조성된 메인 무대에는 스탠딩석, 돗자리존, 의자석을 마련해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고 첫날 개막식에는 역대 최다 관람객이 함께해 개막 퍼포먼스와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특별전시관과 야외 작품전은 관람객에게 미술관에 온 듯한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고, 특히 축제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아트 빛 터널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함께 야간시간대에 예술작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축제장에 분산해서 마련한 푸드트럭과 먹거리 존에는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음식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