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26일 탄자니아 현지에서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와 생명연구자원 공유·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충북도,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MOU) 체결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의 생명연구자원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유용 생명연구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도내 산·학·연·관의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생명연구자원의 공유 ▲연구 성과 및 개발 기술의 공유 ▲인력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구인력 역량강화 등이다.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는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 산하 준 정부 조직으로 탄자니아 내의 모든 야생 동물 연구의 수행, 조정 및 관리 감독하며, 앞으로 충북도에 세렝게티 생태계 내 유용 생명연구자원 발굴 방안과 야생동물 유래 신ㆍ변종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활성화 방안 등을 제언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충북대학교 수의대 김수종 교수 연구팀은 19일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세로네라 야생생물연구센터에서 연구인력 역량강화 측면으로 탄자니아야생생물연구소, 탄자니아야생생물관리국 소속 수의사 등 총 20여 명이 함께한
충북도는 25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열린 `2024년 충청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블랙아이스 사고예방 및 상황 감시 시스템`과 `교통사고 영상 기반 AI 판례검색 및 과실 비율측정 커뮤니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4년 충청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과 혁신 창업 촉진을 위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32개 팀(아이디어 기획 부문 24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8팀)이 참여했으며, 출품작에 대해 IT, 창업 등 분야별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 6팀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CJ팀의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및 상황 감시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윤서와아이들팀의 `충청북도 정책 알리미, 비들키`가 우수상을, ▲샘마루팀의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충청북도 푸드뱅크 어플리케이션`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타주오팀의 `교통사고 영상 기반 AI 판례검색 및 과실 비율측정 커뮤니티, 스피카`가 최우수상을, ▲하프람다 팀의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AI CCTV 알림 서비스, 아이고`가 우수상을, ▲GUIDE 팀의 `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김기웅 서천군수 일가의 유원지 개발 사업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천군청 신청사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강선(더불어민주당) 서천군의원은 지난달 열린 군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 군수 가족이 소유한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 농지와 산지를 유원지로 조성하는 사업 관련 허가 등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이틀 만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해당 농지가 불법 전용되고 있었고, 사업 과정에서 도로를 점용해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김 군수는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에 맡겨 사업을 추진했고, 바빠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서천군에 대한 종합 감사를 하던 중 관련 의혹이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부여군과 보령시 주산·미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됐다. 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금산군과 부여군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 추가 선포는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지난 15일 논산과 서천 등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은 것으로, 관계 부처의 정밀조사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도내 특별재난지역은 논산, 서천, 금산, 부여 등 4개 시군에 보령시 주산·미산면 등 2개 면이 포함되게 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주택의 경우 면적에 따라 전파 2000만 원∼3600만 원, 반파 1000만 원∼1800만 원을 지원받고, 침수는 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는 600만 원 가운데 최대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70% 안팎으로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
김기웅 서천군수 부인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조사한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24일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서천군청 [충남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감사위는 앞서 "서천군 한 공무원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군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는 익명 신고를 받아 지난달부터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 감사위는 또 서천군 공무원들이 군수 소유의 통나무집에서 사적인 모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첩하기로 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 신고자는 통나무집에서 군수 개인의 치적이 담긴 홍보 영상을 시청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이 이뤄졌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선출직과 선거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감사 대상이 아니고 감사위가 압수수색 등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사건을 이첩·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달 간부들이 배석한 회의 자리에서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 [헤드라인충청=임용태 기자.연합뉴스]
대전 중구는 탄소중립 실현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을 위한 친환경 현수막을 본격 도입하기에 앞서 민간 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상업용 게시대 5개소를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 무공해 친환경 현수막 시대 앞당겨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현수막은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고 매립 시에도 분해기간이 50년 이상 걸리는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반면 친환경 현수막은 친환경 소재의 원단과 잉크를 사용하여 폐기 시 유해성분이 없고 3년 이내에 자연 분해되는 장점이 있다. 중구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29개소 중 5개소를 친환경 현수막 전용게시대로 시범 운영한 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현수막 제작 참여업체 증가에 따른 제작단가 인하로 점차 기존 현수막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현수막 이용시에는 ▲신고수수료 감면(건당 6,000원) ▲게시기간 추가 연장(1주일)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9월부터 시범운영되는 친환경 현수막 게시 신청은 8월 한달 간 진행되며 대전시 옥외광고협회 홈페이지
충남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2팀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페 공용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당했어요." 지난 5월 충남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 안으로 다급히 뛰어 들어온 한 여고생이 피해 사실을 알렸다. 중앙지구대 2팀 직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는 이미 도주하고 난 뒤였다. 2팀은 지역 내 CCTV 20여개를 분석해 용의자의 범행 사실을 파악했고, 이후 이동 동선을 분석해 차 한 대를 특정했다. 차량 조회 결과 불과 3일 전 교통경찰로부터 통고처분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운전자 주거지를 확인, 잠복수사 끝에 A(20대)씨를 구속할 수 있었다.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2팀이 신속한 수사에 나서 해결한 사건만 300여 건이 넘는다. 신속한 수사로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좋았지만, 2팀은 범죄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주민 상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읍내동의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공동체 순찰 활동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활동을 활성화했다. 2차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주민 범죄안전도 항목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느낀 주민들의 응답률은 77%로 1차 설문(17%) 대비 60%포인트 급증했다. 당진경찰서의 아이디
세종도시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국적으로 4,500명의 운수종사자가 부족한 가운데 공사는 세종교통사관학교 운수종사자 자체양성 교육 20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과 서울, 경기, 충청 등의 지역에서 신청하여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 고질적 구인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문제점을 공사는 교통사관학교를 통해 한방에 해결하고 있다. 세종교통사관학교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8명을 배출하여 공사 마을버스 승무사원으로 채용되어 시내버스 승무사원까지 올라갔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공사 교통사관학교는 단순히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을 넘어 공사가 대중교통의 중심의 엘리트 승무사원을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2일 2024년도 첫 교통사관학교 20명의 입교식을 시작으로 승무사원 양성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경제 특별도인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OECD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을 탄소 감축 분야 우수 정책 사례로 소개했다”고 밝혔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분석과 권고를 골자로 하는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 Korea 2024·사진)’를 통해 OECD는 대한민국에 대한 정책 권고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탄소 감축 △인구 감소 대응 등을 제시했다. OECD는 특히 탄소 감축을 위한 제안으로 △배출권거래제 선진화 △에너지 절약 등을 내놓으며 “충청남도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략이 탄소 감축의 좋은 예”라고 기술했다. 산업 다양화, 근로자 지원, 지역사회 지원,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시설 복원, 이해관계자 참여 등 석탄화력발전 감축 과정에서 단계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OECD는 또 화석연료
세종시가 18일 10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8∼19일 세종시 전역에 평균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호우주의보 발령 즉시 시청 상황실과 읍면동, 상습침수도로 지역과 방재시설, 소방상황실 등 168명의 인력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2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14시 기준 세종 지역 누적강수량은 33㎜ 수준으로, 북암천과 사천교 등 하상도로 2곳과 조천, 북암천 등 둔치주차장 2곳, 부용가교와 안산천 등 세월교 2곳에 대한 접근을 통제 중이다. 또한, 가람동 대전~당진 고속도로 하부도로에 침수예방을 위한 전담부서 담당자를 사전 배치했으며, 시민을 대상으로도 마을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호우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민호 시장은 지휘라인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특별관리를 긴급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전 직원이 비상상황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집중호우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시민의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