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촤병옥 기자 | 대덕구의회가 넉 달째 의장단조차 뽑지 못하고 공전을 거듭하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김 구청장은 의회가 끝내 멈춰 서면 내년도 살림살이를 짤 수 없어 구민 전체가 피해를 본다며 오는 20일을 의회 정상화의 최종 시한으로 못 박았다. 김찬술 구청장은 "더 이상 지체하면 내년도 예산이 나오지 않아 단식을 결심했다"며 "의회 일정을 고려할 때 원 구성을 하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하려면 20일이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20일이 지나도 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면 대덕구는 신규 사업 예산 편성도, 조직개편도 전혀 할 수 없게 된다"며 "결국 전년도 예산의 일부만 집행하는 준예산 체제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 구청장은 장기 파행의 원인으로 구의원들의 감투싸움과 자리 욕심을 지목했다. 그는 "원 구성 자체를 하지 않으니 구청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이나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조차 없다"며 "양당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만나 대승적 결단을 호소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헤드라인충청 #김찬술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세종시가 민간기업들과 7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투자 구상이 제시됐지만, 실제 사업 추진까지는 자금조달과 부지·전력·용수 확보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세종시는 8일 SK증권, 메테우스자산운용, 시드에이치와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 측은 오는 2029년까지 총 7조 원을 투입해 360MW급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기업이 부지와 전력·용수 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기업 측은 자금조달과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발굴한다.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단계다. 발표된 7조 원 전체가 확보됐거나 투자 집행에 들어갔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체적인 투자 일정과 자금조달 구조를 확인해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전력공급 협의와 냉각용수 확보도 중요하다. 기반시설 조성 과정에서 시가 부담할 비용이 있는지, 지역기업의 이용 기회와 상시 고용이 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20년 전통’ 대전 오류동 내집식당, 넓고 쾌적한 새 공간으로 확장 이전… “깊은 맛과 온정 그대로” 대전의 대표 노포(老鋪)이자 지역 주민과 식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내집식당’이 중구 오류동 오류시장 입구로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올갱이 요리 전문점이지만 꽃도리탕으로 더욱 사랑을 받아 왔는데 새롭게 제주흑돼지 삼겹살 맛집으로도 새롭게 메뉴를 추가 했으며 올갱이가 가득 들어간 올갱이 국수도 별미입니다. 기존 매장에서 보낸 수많은 세월의 흔적을 뒤로하고, 한층 깔끔하고 넓어진 오류동 매장으로 터전을 옮긴 내집식당은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외식 환경을 제공하며 공간은 대폭 확장되어 단체모임이나 행사하기도 좋은곳이다.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졌고 수십 년간 이어온 특유의 따뜻한 정성과 깊은 집밥으로 이어지는 손맛은 변함없는 곳이다. 내집식당은 정갈한 밑반찬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표 메뉴인 올갱이국으로 지역민은 물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는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서대전역이 5분거리에 있어 지방에서 방문하기 좋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더욱 여유롭게 식사를 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동구·중구·대덕구가 ‘인구활력+지역’으로 지정돼 현행 정부 지원을 앞으로 5년간 이어간다. 지원의 연속성은 확보됐지만, 지정 변경 자체를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결과 원도심 3개 자치구가 인구활력+지역에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인구 규모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경제 여건을 함께 살피는 방향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했다. 기존 인구증감률과 고령화·유소년 비율, 청년순이동률 등에 시가화율·취업자수·생활인구 등 지역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를 더해 평가했다. 따라서 분류가 바뀌었다는 사실만으로 주민등록인구가 늘었거나 청년 유출이 해소됐다고 볼 수는 없다. 구별로 어떤 지표가 개선됐는지 확인해야 변화의 의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앞으로는 유지되는 지원이 실제 정착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연간 지원 규모와 사업별 집행률뿐 아니라 청년의 전입·전출, 고령화 추이, 주민 이용 실적 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설 조성이나 사업 추진 건수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계속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성과 관리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연구원이 전국 광역시·도의 AI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을 자체 분석한 결과 충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광역 단위의 평가 결과가 개별 사업 부지의 건립 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어서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연구원이 8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충남은 100점 만점에 85점을 기록했다. 경북은 83점, 경기와 전북은 각각 76점, 대전은 71점이었다. 평가 배점은 전력수급 33점, 통신·수요 30점, 냉각·부지 22점, 산업·인프라 15점이다. 이번 순위는 연구원의 자체 분석 결과로, 정부의 공식 입지 선정이나 투자 확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연구원은 도내 시군별 특성을 살린 5개 권역 전략도 제안했다. 당진·서산·보령·서천·태안은 전력 기반, 천안·아산은 산업 기반, 공주·부여·청양·금산은 공공 분야, 논산·계룡은 국방 분야, 홍성·예산은 행정 분야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제시했다. 이 같은 구상이 실제 유치로 이어지려면 후보 부지별 전력망 접속 가능성과 용수·통신 여건을 따져야 한다. 지역 전체의 전력 생산 여건과 특정 부지에 필요한 시점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지는 구분할 문제다. 평가에 사용한 원자료와
헤드라인충청 최주일 기자 | 충남 지역 목조 문화유산을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한 현장 전문 장비 교육이 열렸다.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는 8일 논산 효암서원에서 모니터링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조 모니터링 장비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박찬민 학예연구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오토레벨기, 광파기, 레이저 레벨기 등 정밀 측정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실습을 진행했다. 오토레벨기는 지점 간 높이 차이를 계산하고, 광파기는 거리와 각도를 측정해 3차원 좌표로 환산하며, 레이저 레벨기는 수직과 수평 레이저선을 기준으로 목조건축물의 기울기나 변형 상태를 파악하는 장비다. 그동안 목조문화유산 점검은 주로 육안 관찰에 의존해 목재의 뒤틀림이나 지반 침하 같은 미세한 변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센터는 이번 정밀 실습을 통해 객관적인 수치 데이터를 축적하고, 건축물의 변화 상태를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목조문화유산의 정확한 변화 추이를 기록하고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위해 이번 장비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밀어붙였던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예산이 시의회 심의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이 전면 중단됐다. 충분한 사전 검증 없이 임기 초 무리하게 속도전을 펼치다 공약 자체가 표류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혼란을 안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린 글로벌 진로탐험대 예산이 최종 전액 삭감된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며,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사업은 강미애 교육감이 취임 당시부터 내세운 대표 공약이다.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약 5,400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내 7개, 아시아권 8개 등 총 15개 코스 체험을 2027년 1~2월 겨울방학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학생 1인당 35만 원만 내면 나머지는 교육청 재정으로 충당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사업 설계 단계부터 무리한 추진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세종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은 한정된 교육재정에서 수백억 원대 사업을 무리하게 우선 편성한 점, 기존 진로교육과의 뚜렷한 차별성이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가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의 취임 100일을 맞아 낸 논평에서 세종교육의 미래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책 기조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는 6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강미애 교육감 취임 이후 사업과 평가는 늘고 재정 불안은 커져 학교 현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이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라는 근거 없는 생각에 매달려 무리한 사업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대표적인 사례로 약 200억 원에 이르는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을 꼽았다. 이 사업은 지난 1일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준비 부족, 사업 타당성 및 교육 효과 미흡, 학생 안전 문제 등으로 관련 추가경정예산 196억여 원이 전액 삭감됐다. 그럼에도 세종시교육청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예산 복구를 기대하는 것은 의회의 정당한 판단조차 무시하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성취기준 도달도 평가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전교조는 12월부터 초등 5, 6학년 학생들이 국어와 수학 평가 부담을 떠안게 된다며, 이는 교사의 자율적인 수업을 가로막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 서구가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현장에서 모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전문학 서구청장은 7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구정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전 청장은 취임 이후 '구민주권, 행복도시 서구'를 목표로 주민과의 직접 소통에 주력해 왔다. 지난 100일 동안 민원 현장과 주요 사업장, 재난·안전 현장 등 총 89곳을 직접 찾아갔다. 또 24개 동 전체에서 타운홀미팅을 열어 격식 없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들었다. 지난 7월 시작한 '구청장 직통문자'로는 10월 현재까지 904건의 주민 민원과 의견을 접수했다. 서구는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생활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의 현장 확인을 거쳐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통기획, 언론협력,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소통담당관'을 신설해 주민과의 대화를 뒷받침할 조직 정비도 마쳤다. 서구는 이번 100일을 시작점으로 5대 분야 59개 공약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짜고 일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10월 대전과 충남 지역에 7,4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지만, 기존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훌쩍 넘겨 실제 청약 흥행 여부는 안갯속이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충남에서 3,951가구, 대전에서 3,502가구 등 총 7,453가구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은 이번 달 수도권을 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며, 대전 역시 3,500가구를 넘겨 대규모 공급에 나선다. 대전에서는 서구 변동 도마·변동3재정비촉진구역의 '트리센 자이 더샵 힐스테이트'가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 최고 38층, 22개 동, 3,40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시공은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맡았다. 일반분양 가구수와 정확한 분양 일정은 조만간 나올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충남에서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다.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1,290가구 규모의 '더샵 천안라크원'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에서는 1,534가구 규모의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