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10월 대전과 충남 지역에 7,4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지만, 기존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훌쩍 넘겨 실제 청약 흥행 여부는 안갯속이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충남에서 3,951가구, 대전에서 3,502가구 등 총 7,453가구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은 이번 달 수도권을 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선보이며, 대전 역시 3,500가구를 넘겨 대규모 공급에 나선다. 대전에서는 서구 변동 도마·변동3재정비촉진구역의 '트리센 자이 더샵 힐스테이트'가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 최고 38층, 22개 동, 3,404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시공은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으로 맡았다. 일반분양 가구수와 정확한 분양 일정은 조만간 나올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충남에서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이 이어진다.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부성2 도시개발구역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짓는 1,290가구 규모의 '더샵 천안라크원'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휴대지구에서는 1,534가구 규모의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제1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재정 지속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한정된 교육재정의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인지, 한정된 교육재정을 투입할 만큼 충분히 검증된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면 다른 교육사업보다 우선해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매년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교육감 임기 내 교육청 부담액만 약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뿐 아니라 재정에 미칠 영향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년 세종시교육청 본예산이 1조 1,817억원 규모인 상황에서 대규모 신규사업에 재정을 우선 투입할 경우 다른 교육현안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드는 ‘기회비용’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진로교육 사업과의 차별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도 짚었다.
세종시의원 월정수당을 내년에 8.9% 올리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인상 폭의 적정성을 따져볼 필요가 커지고 있다. 다른 광역의회보다 적게 받는다는 비교에 더해, 세종시의 재정 여건과 의정활동 성과가 인상을 뒷받침하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과제다. 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차 회의에서 내년도 의원 월정수당을 연 3,801만 원에서 4,141만 원으로 올리는 안을 공청회 기준안으로 정했다.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시민 의견 수렴과 후속 심의 등이 남아 있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의원 한 명에게 지급하는 월정수당은 연 340만 원, 월평균 약 28만3천 원 늘어난다. 의정활동비 연 2,400만 원을 합친 전체 의정비는 현재 6,201만 원에서 6,541만 원이 된다. 월정수당 인상률은 약 8.9%, 전체 의정비 인상률은 약 5.5%다. 의원 21명에게 지급할 추가 금액은 연간 7,140만 원이다. 주변 광역의회와 비교하면 세종의 지급액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9월 28일 지역 언론이 각 시·도의회 등을 취재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의원 한 명의 연간 의정비는 대전 약 6,906만 원, 충남 약 6,827만 원이다. 대전의 월정수당은 월 375만4,8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시론]연차는 벼슬이 아니고, 회비는 권리가 아니다 대전청화로타리클럽 이향선 회장 어느 모임이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지위와 연차가 쌓인다. 하지만 조직이나 단체의 품격은 구성원이 얼마나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켰는지, 혹은 얼마나 대접받고 있는지에서 나오지 않는다. 소속의 진정한 가치는 ‘내가 무엇을 받을 것인가’를 요구하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지점에서 비로소 시작된다. 어떤 단체든 회비를 납부했다고 해서, 혹은 오래 몸담았다고 해서 곧바로 주인의 자격이나 특별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단순한 사교나 친목만을 넘어 봉사와 나눔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모인 공동체라면 더욱 그러하다. 단체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잊은 채 자신의 편의와 권리만을 앞세운다면, 그곳은 더 이상 가치를 나누는 공동체가 아니라 이익을 따지는 계산서 앞으로 전락하고 만다. 연차는 벼슬이 아니며, 회비 역시 갑의 권리를 보장하는 티켓이 아니다.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선배의 역할은 대접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가장 먼저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에게 올바른 길을 열어주는 데 있다. 소속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세종시 부동산 매수 심리가 크게 반등한 가운데, 오는 4분기 공공기관 2차 이전이 확정될 경우 실거래와 집값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시 부동산 시장에서 실제 거래 가격과 매수 심리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11.4포인트 오른 112.9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심리지수 역시 7.5포인트 상승하며 임대차 시장 전반에 기대감이 돌고 있다. 반면 심리지수가 크게 오른 이 기간 세종시의 실제 아파트값은 오히려 0.07%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와 실제 거래 가격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의 원인으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이 꼽힌다. 세종시가 주요 이전 종착지 중 하나로 거론되면서 인구 유입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미리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4분기에 추가 이전 대상이 확정될 경우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인해 매수를 미루고 있어 집값 자체는 약세"라면서도 "오는 4분기에 공공기관 2
헤드라인충청 편집국 기자 | 전국 최다 미분양 물량을 안고 있는 충남 천안시에 16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하면서,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를 소화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7월 기준 천안시 미분양 주택은 5100가구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다. 이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9월 천안시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이 1천 가구 이상이면서 해소가 저조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침체기 속에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 3단지와 4단지' 총 1714가구를 짓고, 이 중 16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양 시장에서는 대규모 신규 공급이 기존 5100가구 미분양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분양 가격도 변수다.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경우 분양가가 5억 원 후반대이며, 발코니 확장과 에어컨 등 옵션을 더하면 실제 필요 금액은 6억 원 안팎에 이른다. 중도금 역시 이자후불제가 적용되어 입주 시 계약자의 금융 부담이 추가된다. 반면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2029년 개통 예정인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144체질로 찾는 '나만의 인생침 & 인생한약' 주종철 주원튼튼한의원 원장 “왜 같은 약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잘 맞고, 어떤 사람은 효과를 보지 못할까?” “같은 허리통증과 두통인데 왜 사람마다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 할까?” 오랫동안 임상 현장에 서며 품었던 이 던짐은 한의학이 대중의 신뢰를 얻고 정밀한 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였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과 장부의 불균형, 그리고 증상이 시작된 뿌리가 서로 다르다. 단순히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 억제하는 임시방편 치료가 아닌, 증상의 최초 시작점과 근본 뿌리장부를 찾아 바르게 정돈해야 하는 이유다.이를 위해 20년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체질과 장부 특성을 세분화한 ‘144체질 진료 체계’를 완성했다. 144체질은 전통 사상체질(봄·태양인, 여름·소양인, 가을·태음인, 겨울·소음인)을 기반으로, 각 체질별 6개 핵심 장부와 장부별 6가지 세부 치료 유형(대·소 계열 4형 + 한·열 계열 2형)을 조합해 총 144가지로 정밀 세분화한 체계다. 144체질 진단의 핵심은 단 한 번의 진찰이나 질문만으로 성급하게 확정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경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강미애 교육감의 1호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교육 현장의 극심한 반발과 중앙정부의 제동으로 정책 추진의 정당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놓은 구상은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약 5,4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최대 5박 7일간 국내외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지 자체만 보면 그럴듯하다. 학생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꿈을 심어주겠다는 말을 탓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현실 정책은 ‘선한 의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과정에서 이 사업은 첫 제동이 걸렸다. 제도조정전문위원회는 학생 자부담에 따른 형평성 문제, 계층별 지원 기준, 체험 지역의 타당성 등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수정과 보완을 요구했다. 학생 1인당 수백만 원에 달하는 경비 가운데 100만 원 안팎의 자부담이 발생할 경우, 가정 형편에 따른 위화감 조성은 불가피하다. 여기에 소요되는 전체 사업비만 연간 260억 원 안팎에 이른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교육의 최전선에 선 교사들의 싸늘한 시선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가 교사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주종철의 한의학 이야기 ] 아버지의 꿈 돌이켜보면 나는 원래 원대한 꿈이 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주어진 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한의사가 된 이후, 한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늘 품고 있었지만, 삶의 거대한 이정표라 할 만한 비전은 없었다. 그런 나에게 삶의 전환점이 찾아왔다. 10여 년 전,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그 순간부터 내 안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원대한 꿈이 싹트기 시작했다. 평소 한의학을 연구하며 늘 가슴 한구석에 남던 안타까움이 있었다. 한의학은 사람의 몸을 전인적으로 바라보는 훌륭한 의학임에도 불구하고, 치료 시스템이 비과학적이거나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현실이었다. ‘한의학이 참 좋은 의학인데, 어떻게 해야 다시 거듭나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진정한 치료의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이 이어졌다. 해답은 기도의 자리에서 찾아왔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부터 쌓아온 한의학적 지식 위에, 하나님을 만난 이후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과 지혜가 더해졌다. 이를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인천 구월동에 뜬 ‘100% 그릴링’ 전문점… ‘구월육화’ 첫선 전문 숙성육부터 파·갓김치 셀프바까지… 구월 로데오거리 상권에 도전장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인근 국민연금 맞은편 프리미엄 그릴링 서비스를 앞세운 신규 육류 전문점 ‘구월육화’(남동구 성말로 34 1층)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구월육화는 매장 내 숙성고를 갖추고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다채로운 돼지고기 부위는 물론 소고기와 육회까지 선보이는 종합 육류 상차림을 제공한다. 특히 직원이 고기를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익혀주는 ‘100% 그릴링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고기를 구울 필요 없이 최상의 익힘 정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기본 상차림의 구성 역시 차별화를 두었다.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샐러드와 묵사발을 시작으로 고급 말돈소금, 멜젓, 명이나물, 묵은지, 상추겉절이, 채장아찌 등 다채로운 곁들임 반찬이 세팅된다. 매장 내부의 셀프바에는 일반 고깃집에서 보기 드문 갓김치와 파김치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숙성육의 풍미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식사 및 사이드 메뉴에서는 깊은 맛의 김치찌개와 더불어 주방에서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