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6일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한 뒤,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2층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앞두고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저앉을 수 없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4년의 시정에 대해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한 시의회의 장벽에 예산이 번번이 가로막혔고 정책은 사사건건 제동이 걸렸다"며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등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최근 여당의 헌법 개헌안 발의 과정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조항이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정치권의 국민 우롱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여야 정치권의 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험난한 정치 지형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국회 및 대통령실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 및 예산 토대 마련, 무채색 도시를 한글 문화도시로 재탄생, 이응패스 도입 및 CTX 건설 추진, 시 출범 이래 최대인 4조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등을 주요 실적으로 꼽으며, "세종은 더 이상 이름만 거창한 도시가 아닌 분명한 비전을 가진 도시로 우뚝 섰다"고 자평했다.
최 시장은 참회와 혁신의 의지를 담아 당장 7일부터 '걸어서 시민속으로 - 월파출해(越波出海) 세종 종주 100km' 일정에 돌입한다. 첫마을에서 소정면까지 전 읍면동을 두 발로 걸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각오로 강행군이다.
끝으로 그는 "어떤 역경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어떤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밝은 내일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몫"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광운, 김동빈 등 현역 시의원들과 이미경(반곡동), 서용숙(고운동북측) 등 시의원 출마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주요 당직자와 지지자들까지 참석하면서, 사실상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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