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2026년을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 구축의 핵심적인 해로 선포했다. 시는 CTX(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공주 BRT 개통, 택시 증차 등 시민 체감형 교통 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20일 오전 10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교통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천 국장은 "지난해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대중교통 이용객 13% 증가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중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대동맥이 될 CTX 사업의 민자사업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당장 올 1분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3분기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2027년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달린다. 특히 도심 내 정거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환승센터 건설 방안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도 가시화된다. '첫마을 IC' 신설을 위한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4차)이 올해 확정될 예정이며, 금강 횡단 교량 신설 사업은 1분기 중 환경·교통영향평가에 착수한다. 아울러 세종-안성 고속도로는 202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에 대해 “졸속”이라며 다시 한 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새해 첫 실국원장회의(제82차)를 통해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 인센티브안을 꺼내들며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 방안이 빠진 졸속안”이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재정의 경우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8조 8000억 원을 요구했으나 절반에 불과하고, 전면적인 세제 개편을 통한 항구적인 대책이 아니라 4년짜리 임시방편으로,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권한 이양 역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산업단지 지정,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중요 사항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형식적인 행정통합으로 역사의 우를 범하지 않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우리 도가 주도적으로 법안을 준비한 만큼, 심의 과정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험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행정부처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결단을
헤드라인충청 권은숙 기자 |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난 16일과 17일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에서 올해 첫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로 주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소통행정에 나섰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은 최민호 시장이 직접 마을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고,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현장 소통행사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21회에 걸쳐 진행한 1박2일 행사로 지역 곳곳의 주민과 소통하며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2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올해 나성동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나가며 시민 일상과 밀접한 시정운영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첫 1박2일 장소로 나릿재마을2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지역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대중교통 노선 확충 ▲금강수목원 활용 방안 ▲나성동 도시숲 집중 관리 등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폭넓게 제안했다. 우선 최민호 시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 확대에 대한 요구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대중교통
세종 지역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전월산산악회'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안전 산행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월산산악회는 17일 오전 10시, 세종시 세종동에 위치한 무궁화공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안전기원 시산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회원들의 무사고와 건강을 공식적으로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맑고 청명한 겨울 하늘 아래 진행된 시산제는 엄숙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산악회 회원뿐만 아니라 세종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을 비롯해 조상호 전 세종시 부시장,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 정관계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지역 사회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시산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산악인의 선서, 강신(신을 모시는 의식), 축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정성껏 마련된 제물 앞에서 올 한 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오학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오늘 뜻깊은 무궁화공원에서 회원
정부가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지역에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고,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막강한 행정적 위상을 부여하기로 했다. 지지부진하던 지방 행정통합 논의에 정부가 확실한 '당근'을 제시함에 따라,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정적인 동력을 얻게 될 전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 지방정부 행정통합 인센티브 방안'을 전격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역이 강해져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놓은 지원안의 핵심은 '재정'과 '권한'이다. 우선 통합 지자체(가칭 통합특별시)에는 연간 최대 5조 원, 4년간 총 20조 원 규모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이를 위해 '행정통합 교부세'와 '행정통합 지원금'을 신설해 국가 재원을 과감하게 재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자립도가 낮아 통합을 주저하던 지자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는 의지다. 행정적 위상도 대폭 강화된다. 통합특별시에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이 부여된다. 부
오는 4월 25일, 태안의 봄을 수놓을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는 국제행사 승인과 로드맵 수립 등 거시적 준비를 마치고, 이제 관람객의 발길이 닿을 세부 콘텐츠와 현장 연출이라는 '디테일'에 승부수를 띄웠다. 첨단 기술과 태안의 대자연이 빚어낼 치유의 향연을 미리 들여다본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인 치유'다. 관람객이 입장하면 가장 먼저 'AI 기반 감정분석 시스템'을 만나게 된다. AI가 관람객의 표정과 생체 신호를 분석해 현재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이에 딱 맞는 관람 코스와 치유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박람회의 랜드마크가 될 '주제관(특별관)'은 이러한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AI 영상 생성 기술과 실시간 미디어 제어 시스템이 결합된 몰입형 전시 공간은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마치 숲속을 거니는 듯한 영상과 사운드로 '치유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기술로 분석된 마음은 예술과 미식으로 어루만져진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이끄는 '치유 콘서트'는 태안의 자연 속에서 클래식 선율을 선사하며 청각적 힐링을 극대화한다. 또한 'AI 피아노 체험존
세종특별자치시가 다가오는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시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5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2027년 U대회를 앞두고 환경녹지국을 중심으로 컨트롤 타워를 구축, 대대적인 도시 정비에 나선다. 시민과 방문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가로수와 녹지 관리에 집중하며, 시민·기업·단체로 구성된 '환경 서포터즈'와 함께 매월 '환경 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특히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에는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회전교차로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이응(O) 정원'으로 꾸며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 광장 또한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산림청 소관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국토교통부 소관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으로 정책 방향을 급선회했다. 지난해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지정 요건이 완화(300만㎡→100만㎡)된 데다, 국가도시공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목표로 3,000억 원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의 성공적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일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특히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이스포츠(E-sports)' 진흥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방향성이 제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글 문화'의 산업화다. 시는 행복청과 함께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추진, 세종시를 글로벌 한글문화 거점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 '한글 국제 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계 유일의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한다.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함께 추진된다. 이날 브리핑의 또 다른 화두는 '이스포츠'였다. 세종시는 연고 구단 'FN세종' 지원과 거점 공간 구축 계획을 밝혔으나,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빠져 있고 전용 경기장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화룡점정이 될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2029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당초 목표였던 2030년 5월보다 9개월이나 앞당겨진 일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은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내년 8월 착공해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관계 기관 협의를 신속히 추진하고, 기본·실시설계 통합 및 시공·마감 병행 등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국회가 하루빨리 세종으로 오면 행정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며 행복청에 책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외관과 기능을 결정할 밑그림 작업도 본격화됐다. 행복청은 지난 12일 사전규격공고를 시작으로 건축 설계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세종집무실은 연면적 4만㎡ 규모로, 집무실뿐만 아니라 관저, 위기관리센터, 대국민 소통 시설이 모두 포함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향후 완전한 이전을 대비한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
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세종에서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분야 대응과 관련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교육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과 통합 준비를 위한 교육청 인력 확보 등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 양 시.도 교육감은 행정통합이 교육자치와 학교 현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초기 단계부터 통합 논의에 참여해 교육행정 통합의 기준과 원칙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 과정에서 계획 수립, 조직‧인사 기준 마련 및 설계, 재정 통합, 관련 법령 정비 등 추가 업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교육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통합 업무 추진을 위한 필수적인 선제 조치로서 통합 실무를 전담할 ‘실무준비단’ 인력 확보 및 구체적인 실행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양 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 마련 과정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감 선출 방식, 교육청 자체 감사권, 교육재정 교부방식 등의 현행 유지를 건의하며,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