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임기를 6개월여 남겨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직 사회에 강력한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분위기에 편승하지 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집중하라는 경고다.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3년 반 동안 정부예산을 매년 1조 원 이상 증액시켜 12조 3천억 원 시대를 열고, 44조 원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힘쎈 충남'의 기반을 닦아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 지사의 메시지는 단순한 격려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6개월 남짓 남은 임기 동안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도정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가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임기 말 레임덕 차단에 나섰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을 "지역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첫걸음이자 국가 생존이 걸려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실무진에게 구체적이고 강력한 지침을 내렸다. 김 지사는 "양 시·도민에게 이득이 되는 행정·재정적 권한 이양 등 257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의 교통 마비를 막기 위한 종합 대책 수립에 나섰다. 2023년 수행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국가 시설이 입지할 경우 해당 일대 교통량은 현재 하루 1만 2,670대 수준에서 3만 5,188대로 약 177%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임난수로, 절재로, 햇무리교 등 주요 간선 도로의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행복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크게 네 가지 방향의 전략을 세웠다. 우선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오송역과 국회세종의사당을 직접 연결하는 BRT 노선을 의사당 개원 시기에 맞춰 신설한다. 또한 폐쇄형 BRT 정류장을 확대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도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북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난수로와 절재로를 확장하고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한다. 특히 남측의 교통 분산을 위해 금강을 가로지르는 신규 교량 건설을 추진하며, 기존 금남교와 갈매로의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광역교통 측면에서는 첫마을IC 설치와 함께 기존 '방사형' 도로망을 '순환+격자형'으로 재편하는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2026년 중 확정할 예정이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자치구의 실질적인 권한 확대를 요구하며 국회를 찾았다. 통합 논의가 광역단체 중심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목소리를 관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청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조승래 사무총장, 황명선 행정통합 특위 위원장 등을 잇달아 면담했다. 이날 김 청장의 국회 방문 핵심 이유는 '불합리한 자치 구조의 혁파'에 있다. 김 청장은 현재의 지방자치 구조가 인구 규모와 행정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중구는 인구 23만 명으로 충남의 웬만한 군(郡)보다 규모가 크고 주민 생활 행정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지만, 권한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인구 3만 명의 청양군과 23만 명인 중구의 재정 규모가 비슷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규모는 크지만 권한은 작은 이 기형적인 구조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단순한 광역 단체의 덩치 키우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통합특별시가 출범해 광역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이 오는 2026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전 총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수준 높은 시민들께서 이젠 세종시의 교육이 지난 10여 년과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행정수도와 AI 시대에 걸맞게 교육 수준과 패러다임을 혁신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재 세종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원 전 총장은 "많은 학부모가 자녀의 중·고교 진학 시점에 타 시도 명문 학교나 예체능 교육을 위해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며 "획일화된 공교육 시스템으로 평균 하향화된 세종교육은 다양성과 선택권이 결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불신은 높은 사교육비와 소득 격차에 따른 학력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원 전 총장은 ▲재능의 발견과 성장으로 행복 교육 실현 ▲세계 시민 교육으로 홍익인간 실천이라는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세종형 교육지원단'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방학 동안 세종의 수준 높은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인성과 기초학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차이에 따른 교
헤드라인충청 임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과 함께 'G3 도약을 위한 AI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국회토론회'를 열고, AI의 산업·공공·지역 확산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충남·강원·제주 지역구 세 의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역 AX 대전환 사업 기획비’를 연대해 확보한 데 이어, 확보된 예산을 단순한 집행을 넘어 실질적인 산업의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호 KAIST 교수가 발제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 김정욱 딥엑스(DeepX) 부사장, 김홍석 씨피에스테크(CPS Tech) 대표,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전무, 조현보 알세미 대표, 장기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데이터진흥과장, 최연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박수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청래 당대표의 도움으로 강원·충청·제주의 AI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하 행복청)이 6일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이하 건립단)' 현판제막식을 열고,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대장정에 올랐다. 이번 건립단 출범은 지난 2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029년에는 세종에서 대통령이 집무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로드맵을 실행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풀이된다. 강 실장의 발언으로 건립 시계가 명확해진 만큼, 행복청은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된 건립단은 ▲대통령집무실과 ▲국가상징구역조성팀 ▲소통협력팀 등 3개 부서로 구성된다. 이들은 단순한 건축 공사를 넘어 설계 및 사업관리, 대외협력 기능을 통합 수행하며,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행복청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 설계공모를 조속히 추진하고, 기본설계와 부지 매입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을 예정이다. 특히 집무실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부지조성공사를 우선 착공하여 2029년 완공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국회 사무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건축 설계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6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4대 의회의 남은 6개월을 이끌어갈 화두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제시했다. 임 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바람을 타고 물결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처럼,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의 삶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로 인해 현실적인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다고 해서 가볍게 갈 수는 없다. 속도와 책임을 모두 잃지 않겠다"며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의정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세종시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민생 현안의 현장 점검 및 제도 개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 단단히 다지기 ▲다음 의회의 안정적 출발을 위한 책임 있는 마무리 등 세 가지 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전·충남 통합 논의'에 대한 의회의 확고한 입장도 표명되었다. 임 의장은 "충청권의 변화는 세종을 비켜 갈 수 없으며, 세종을 중심으로 설계되지 않는 통합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 어떤 행정 개편도 세종의 행정수도 기능을 약화하거나 주변화해서는 안 되
임전수 세종교육연구원장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제6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AI(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춘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원장은 6일 오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교육은 그동안의 성과를 계승하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조적 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세종의 학교를 '모두의 학교'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임 원장이 제시한 핵심 정책 방향은 ▲미래교육 체제로의 전환 ▲세종교육 지원 시스템 재설계다. 구체적으로는 '세종형 AI 교육센터'를 설립해 인공지능 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학교와 교육청의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학습, 진로, 정서, 돌봄 등으로 분절되어 운영되던 지원 체계를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구상이 주목된다. 임 원장은 "빠른 아이는 더 깊이 성장하고, 느린 아이는 뒤처지지 않도록 모든 아이가 자기 속도로 배울 수 있게 하겠다"며 "특히 느린 학습자와 복합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은 학교와 교사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공적 지원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행정수도 완성'과 '교통 혁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민호 시장은 5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스마트도시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우선 새 정부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개헌 및 완성을 위해 지난해 말 여야가 공동 발의한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법적 지위 논란을 종식하고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함이다. 특히 만성적인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해 '보통교부세 산정 방식' 개선에 사활을 건다. 최 시장은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던 사안인 만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재정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국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예산이 확보된 지방행정법원은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는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교통 분야에서는 획기적인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충청권 전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이를 발판으로 2030년 대선에서 집권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5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은 2030년 정권 획득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라며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고 다당제를 기반으로 집권하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대중 정당으로 발돋움하고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권 선거 전략과 관련해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황 의원은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 전역에서 후보를 발굴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전의 경우 5개 기초단체장(구청장) 전원은 물론, 광역의원과 기초의원까지 최대한 많은 후보를 내 당선자를 배출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물난 우려에 대해서는 "아무리 찾아도 적임자가 없다면 못 낼 수도 있겠지만, '후보를 낸다'는 원칙하에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선을 그었다. 조국 대표와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황 의원은 "조국 대표와는 당연히 계속 상의하고 있다"며 "최근 사용한 '황운하가 대세다'라는 구호 역시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