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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의회, 오은규·류수열·김선옥·김석환 의원 5분 자유발언
  • 최병옥
  • 등록 2024-06-03 2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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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다양한 구정발전방안 제시해

대전중구의회는 오은규, 류수열, 김선옥, 김석환 의원이 3일 열린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발언에 나선 오은규 의원은 지난 4월 재보궐선거로 취임한 김제선 구청장에게 지난 민선8기 구정의 수동적인 정책 관행을 수정하고 토목공사 프로젝트 위주의 공약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328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중촌벤처밸리 건설’등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공약사업을 합리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구정 ‘적극행정’이라는 명분으로 무분별하게 지원했던 공모사업으로 인해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었던 만큼, 앞으로는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공모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류수열 의원은 구청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격무·기피부서 근무자들에 대해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지원, 성과목표 달성시 우선적인 성과상여금 지급, 승진 가산점 상향 등의 직원 사기 진작 방안을 제시했다.

 

또 지난 1년간 12번, 1,049명에 달하는 수시인사인동은 행정 효율성을 크게 저하시켜 구민에게 심각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새로 취임한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기본적인 근무연한을 보장받아 안정적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옥 의원은 지난 5월 대전 소재 대안학교 여학생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다 학대로 인해 사망한 사건을 사례로 들며,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교육 관할에서 제외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 구축 등의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특히 중구 소재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없어 지역내 청소년들이 중구 인근의 센터를 이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구 내 꿈드림센터(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석환 의원은 지난 5월 언론보도를 통해 대전중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하며 부당하게 승진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면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하루빨리 밝혀내 실추된 의회의 권위와 구성원들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 사태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이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설익은 행정체계와 미성숙한 태도로 발생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의회 구성원 스스로 자정·자성해야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인사의혹에 대한 내·외부기관의 감사실시 검토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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