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경륜이 패기를 이겼다.
  • 임용태 기자
  • 등록 2024-07-10 23:07:15
기사수정
  • 조원휘, 수차례 난상끝에 대전시의장 당선
  • 부의장에 송대윤,황경아 당선

투표를 거듭한 끝에 경륜을 앞세운 조원휘 의원(유성3)이 대전시의장에 당선됐다.


대전시의회는 1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8일까지 의장후보로 이병철 박주화 조원휘 이재경 송인석 박종선 의원 등 6명이 등록했지만, 송인석 의원과 박종선 의원은 중도 포기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차와 2차 투표까지 의장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두번의 투표에서 조 의원이 11표를 얻었지만 의결정족수인 과반수(12표) 득표에 실패하면서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조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15표를 얻어 7표에 그친 박주화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조 의원은 의장수락연설을 통해 '진수무향(眞水無香) 진광불휘(眞光不輝)'를 인용하며 "참된 물은 향기가 없고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고 했다"며 "새로운 의회 변화된 의회를 만들고 의원들 뒷바라지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부의장에 당선된 송대윤 의원은 당선소감으로“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 간 당을 초월해 화합하는 가운데,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맡은 바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2부의장에 당선된 황경아 의원은 “앞으로 2년간 동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실천해 나가면서 의장단과 상임위 의원들 간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맡아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부의장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15일 상임위원장단을, 17일에는 운영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진용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유니세프
국민신문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