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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한국 지역소멸의 대안을 찾아보자!
  • 편집국
  • 등록 2024-06-19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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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잘 산다는 텍사스주는 인구 3천만명, 영토는 프랑스보다 크고, 한국보다는 7배나 커 미국내 다른 미국 이라고도 불린다. 1인당 GDP는 8만5천$(한화 1억2천) 전미에서 가장 부유하고 GDP는 세계 6위로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김봉구 관장(대전외국인복지관) 텍사스의 경제 규모가 호주, 캐나다보다 높은 이유는 최첨단 산업단지와 최고의 의료시설, 나사의 우주센터, 유수한 명문대학들, 세계 최고급 석유 유전. 항만과 공항 철도 등 좋은 기반시설로 부시 대통령 부자가 바로 이곳에서 석유회사를 운영하다 주지사, 부통령, 대통령에 당선된 지역이기도 하다.  유전지역이라 유류가 한국의 절반 가격이다.


텍사스의  첫 번째 특징은 소득세, 법인세 주의 세금이 없는 기업친화 도시라는 것이다. 이런 면세 효과로 테슬라 등 대기업들의 본사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 100여개와 세계기업들도 이곳에 진출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공장의 ‘23년 경제효과는 무려 36조로 경기도 1년 예산과 같고, 대전,세종,충남,충북을 다 합친 27조 보다도 9조나 많다. 바이든정부는 한국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인 미국 반도체 자국체제를 구축했다. 


세금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주정부가 부유하다는 것이고,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많고 물가도 저렴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의미이다.


1인당 GDP가 1억2천만원으로 한국보다 세 배 높은데도 주택은 한국보다 저렴해 4~5억이면 정원과 수영장이 딸린 2층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 


주에서 정하는 최저임금이 없고 연방공정노동법에 따른 최저시급은 7.25$(한화 1만원) 풍부한 문화와 자연이 있는 텍사스는 뉴욕보다 대기업들이 많을 만큼 매우 큰 기업친화 경제도시인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인구 75%가 기독교이며, 선거에서는 늘 공화당을 지지하고 당선시킨다는 점이다.


즉 자유시장경제가 경쟁력을 갖는다는 철학과 청교도의 기독교가 합쳐진 사례로 미국에서 가장 큰 교회도 텍사스주에 있다. 공립학교에 교목이 다 있고, 주의회에서는 학교마다 십계명을 게시하고, 기도와 성경읽는 시간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할 정도로 기독교 정체성 신념이 강하다. 


세 번째는 다양한 인종이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도시,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등 다인종의 다양한 문화의 아름다운 융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네 번째는 포카 카드게임을 텍사스 홀덤이라 부르는데 그만큼 여유 있는 여가를 보낸다는 의미이다.


텍사스 농구팀이 전미 우승을 할 정도로 명문구단들이 많고, 추신수 선수도 텍사스 야구구단에서 활동했다.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향유 할수도 있어 전미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다.


이 정도면 부러움을 살만한 도시 아닌가? 


그래서 한국의 지역소멸의 대안을 찾자면  메가시티 즉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경제 메가시티를 모색하고 있으며 현재 부울경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탄생 하게 될 메가시티는 텍사스의 경제구조를 벤치마킹해서 세금, 기업, 노동, 교육, 의료, 문화 등 선순환 경제 구조를 연구해 한국형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어떻게 기독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


텍사스는 정치와 종교가 별개가 아닌 쌍두마차처럼 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텍사스는 왜 세금이 없는데도 잘 사는지? 시급이 1만원여도 전미에서 가장 부유한지? 

세계적인 기업들이 왜 텍사스로 이전하는지? 인구유입이 왜 가장 많은지? 종교와 경제는 어떤 선순환 역학관계가 있는지? 삼성전자는 왜 55조를 투자해 한국이 아닌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하는지?(심플한 규제와 9조의 보조금, 면세 혜택, 공장부지 1달러, 기업하기 좋은 지원 등) 


텍사스가 이미 충분한 답을 보여주고 있어 한국은 텍사스와 무엇이 다른가를 찾으면 대안은 쉽게 모색할 수 있을 듯 하다. 


김봉구 관장(대전외국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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