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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소트램으로 확정했다.
  • 김용철
  • 등록 2023-11-07 18: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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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평가

단일 노선으로 세계 최장 노선이 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최첨단 친환경 방식인 수소트램으로 확정 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을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트램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소트램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차량 내 수소탱크에 저장된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트램을 뜻한다.


외부 전기 공급 설비가 필요치 않아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장우 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것은 현재 kg당 1만원 정도의 수소가격이었지만 현대로템이 30년간 4300원대에 공급한다는 제안을 해옴에 따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시스템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제작이 완료된 상태로 오송 철도종합시험 선로에서 이미성능평가를 마쳤다. 


향후 대전에서 운행 될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27km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어 대전의38.1km 순환노선에 안정적으로 무가선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거장마다 별도의 고압충전시설이 필요한 배터리방식과 달리 안전사고 위험도 없고 주행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도로 침수 결빙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운행 제약이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평가 됐다.


이장우 시장은 "급전방식 결정으로 트램 건설 관련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내년도 착공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트램은 정거장 45곳, 차량 기지 1곳을 포함한 순환선으로, 총사업비 1조4천91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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