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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해복구는 언제 완료하나?
  • 김용철
  • 등록 2023-08-02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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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변 쓰레기는 아직도 방치 중.....

구 서부터미널 근처 대전시가 0시 축제 준비에 바쁜 가운데 수해복구는 완료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대전시는 유등천, 대전천, 갑천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는데 3대 하천변에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인해 떠밀려온 부유물과 각종 생활 쓰레기가 뒤섞여 있어 악취와 함께 파리와 모기 등 벌레까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자가 찾은 유등천변에는 성인 키보다 높은 쓰레기가 쌓여있지만 바로 치우지 못해 방치되고 있었다. 더구나 쓰레기 더미는 하천 산책로 바로 옆에 있어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시 하천 관리 사업소 담당자는 “집중 호우로 인해 너무 많은 쓰레기가 발생했고 젖은 상태에서는 처리할 수 없어 건조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다”라며, “현재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지만 대전을 관통하는 3대 하천의 길이가 길어 발생한 쓰레기의 양도 많아 이달 안으로 다 처리하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쓰레기가 쌓인 곳을 지나가던 한 시민은 “쌓여있는 쓰레기의 모습도 보기 흉하지만, 악취가 심하고 벌레들이 많아 산책하기가 불편하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또 다른 시민은 “0시 축제를 한다며 요란하게 떠들면서 왜 수해복구는 뒷전이냐?”라며 불만 섞인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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