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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 기술자 이동관 특보 방통위원장 지명 , 철회하라 !
  • 김용철
  • 등록 2023-07-30 09: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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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는 성명서 발표
이 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발표한 성명서입니다.

      성 명 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동관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구속영장 청구도 기각된 엉터리 기소를 빌미로 임기가 두달 밖에 남지 않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무리하게 내쫓더니 기어이 국민 60% 가 반대하는 인사를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이 그야말로 가관이다 .

 


이동관 특보가 누구인가 . MB 정부 언론탄압 대명사로 불리는 언론장악 기술자다 이미 국정원 청와대 문건 등을 통해 이동관 특보가 MB 정부에서 얼마나 교묘하고 촘촘하게 언론을 길들이기 해왔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방송사 인사에 개입하고 프로그램을 교체시키는가 하면 진보 성향 특정 일간지의 광고 수주 동향까지 파악하도록 지시한 인물이다 .

 


그런데 오늘 이동관 특보의 지명 일성이  가짜뉴스와의 전쟁  이다 그야말로 MB 정부 때 이루지 못했던 언론장악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어떤 뉴스가 가짜뉴스인가 정권에 불리한 뉴스는 모두 가짜뉴스인가 정녕 대한민국을 전두환 정권 시절 땡전뉴스 시대로 회귀 시키려고 하는 것인가 ? ‘ 바이든  은 가짜뉴스고 , ‘ 날리면  은 진짜뉴스인가 오죽하면 기자들 80% 가 이동관 특보 지명을 반대했겠는가 .

 


이동관 특보는 자녀 학폭 의혹을 방송한 언론사를 향해 공영방송의 자정능력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어떻게 공영방송의 자정능력을 제고하겠다는건가 ? MB 정부에서 하던대로 언론 인사에 개입하고 프로그램을 폐지시키고 논조를 바꾸겠다는건가 이런 행위들은 명백히  방송법  위반이다 이런 위험한 발상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인사는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 .

 


이미 이동관 특보는  국민 청문회  를 거쳤다 대통령실이 한상혁 내쫓기에 골몰하던 올 봄부터 이동관 내정설은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이로 인해 이동관 특보의 언론장악 행태 외에도  자녀 학폭 은폐 ’‘ 농지법 위반 ’‘ 부인 인사청탁  등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여러 의혹들이 쏟아졌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민들 60% 가 이동관 특보 지명은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낸 것이다 .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정순신 낙마 사태 이후 장 · 차관 인사 검증에  학폭  을 포함시켰다던 대통령실은 공교롭게도 이동관 특보의 학폭 은폐 논란은  문제없음  으로 결론냈다 대통령실은 석달넘게 계속된 이동관 특보 논란으로 국민들이 이미 내성이 생겼다고 착각하는 모양이지만 국민들은 명백히 이번 지명을 반대하고 있음을 똑똑히 자각해야 한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밀어붙인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국민 여론을 경청하여 이동관 특보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 이동관 특보도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진 사퇴하라 .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카드를 계속해서 고집한다면 국회 청문회는 그간 이루어진 국민 청문회의 클라이막스이자 정점이 될 것이다 이동관 특보도 윤석열 정권의 다른 내각들처럼 자료제출 거부와 시간끌기로 버티다간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하라 .

 


2023 년 7 월 27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 일동

고민정 민형배 박찬대 변재일 송기헌 윤영찬 이인영 이정문 장경태 정필모 조승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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