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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세종시민과 세종시 예술인들 비하 발언 물의
  • 임용태 기자
  • 등록 2024-09-12 15:44:10
  • 수정 2024-09-12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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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중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는 아무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다." 발언

세종시 문화와 관광을 총괄하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가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박 대표는 1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2024 세종축제'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던 중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없다'는 지적에 "세종시민과 세종시 거주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는 아무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박 대표의 발언에 지역 문화 예술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A씨는 "박 대표 발언의 동기가 어떻든 간에 세종은 급하게 만들어진 도시로 중앙 공무원들이 행정을 맡거나 중앙에서 온 사람들이 기관장을 맡아 지역 정서나 전통은 무시하고 지역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현 대표만의 문제는 아니고 모두가 새로운 도시의 패러다임만 찾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상실감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성은정 사무처장은 "박 대표의 발언은 그가 처음부터 세종시 지역 예술인들을 수준 이하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어렵고 힘들더라도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게 문화관광재단 대표의 역할과 책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에 연간 약 1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9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세종CEO언론협회=헤드라인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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