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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3KG으로 85명 급식은 교사들이 꾸민 일이다"
  • 임용태
  • 등록 2023-07-21 11:04:01
  • 수정 2023-07-21 1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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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어린이집 조리사 맘카페에 해명 글 올려
  • 본인이 휴가중에 교사들이 꾸민일이라고 주장


카페에 올린 글 중 일부 발췌본돈가스 3KG으로 원생 75명과 교사 10명이 나눠 먹었고 죽을 극소량만 배식했다고 지역 맘카페에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던 세종의 모 국공립어린이집 사건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먼저 해당 어린이집의 조리사는 지난 6월 29일 맘카페에 '문제가 됐던 극소량의 배식 사진은 본인이 휴가 중일 때 교사들이 직접 배식하며 의도적으로 찍은 사진'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처음 공개된 죽 사진에 대해 평소 커다란 통으로 두통을 만들어 충분하게 배식하고 남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단지 떡국을 배식한 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본인이 판단을 잘못해 밥이 부족해서 교사 2명이 떡국으로만 식사를 한 적이 있었고 그날 이외에는 모두 정상 배식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문제로 원장과 갈등이 있었던 교사들이 초보 조리사인 본인을 이용하여 부실 급식 의혹을 악의적이고 계획적으로 유포하고 모든 것이 사실인 것처럼 언론 보도하게 만들어 학부모들과 원아들 모두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인도 세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 부실 급식 사진을 봤을 때는 똑같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아이들을 이용해서 어른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민 것에 대하여 실망스럽고 같은 어른으로서 창피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리사는 "어린이집에 입사하고 얼마 후에 3일 휴가를 썼는데 그때 교사 중 일부가 죽과 돈가스 부실 급식 사진을 찍었다"라며, "죽 사진을 보면 제가 있을 때 쓰지도 않았던 그릇에 담겨 있는 걸 보고 이건 누가 일부러 찍은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통상 급식하기 한 주일 전에 급식 재료 주문을 하는데 그 업무는 본인이 아니라 퇴직한 A 교사가 담당했었고 본인은 배송된 재료를 가지고 조리 및 배식 업무를 담당했다"라며 자신의 휴가 날짜에 맞춰 적은 양의 급식이 나간 것처럼 사진을 찍어 유포한 것에 대해서 매우 억울하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자신을 음해한 어린이집 교사들과 학부모 그리고 맘카페 회원들 17명에 대한 고소를  한 상태고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세종시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7월 20일 자로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져서 21일 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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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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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3-07-22 21:56:05

    국립 원장들은 빼돌릴수 없던데..
    고용센터에 뒷통수건으로 신고되는거 1등이 유치원교시란다
    그렇다고 이기지도 못하는데 협박하려고 신고 1등이더라
    여기 교사들 글삭제시켰던데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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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3-07-22 10:41:11

    송원에서 대체로 잠시 일했어요 배식 넉넉하게 교사들이 제공 합니다 국공립 원장님은 절때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아요 진짜 제가 다 억울해요 한사람을 이렇게 까지 고통을준다는게 요  다 밝혀지길 진심 다해 바래요~  유튜브 보니 진짜 답답 해요 사실도 아닌데 한사함을 이토록 힘들게 하다니 요 진짜 원장님 힘내세요! 그리고 꼭 이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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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3-07-22 10:01:19

    정말 말도 안되는일이 일어났네요~~ㅠ 일을 당하신 원장님 얼마나 억울하시고 분통이 나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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