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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동조합, 수능시험관리규정 제정 요구 서명지 교육부 전달
  • 권은숙
  • 등록 2024-06-18 2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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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교사노동조합이 진행한 전국 교사 서명운동에 뜻을 같이해
  • 수능 운영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전국 7,133명의 교사 서명

세종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지, 이하 세종교사노조)은 18일, 교육부에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 규정 제정을 위해 현장 교사의 의견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원주현 위원장(중등교사노조), 김은지 위원장, 김예지 수석부위원장이번 서명 운동은 중등교사노동조합이 주관해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16일간 진행했으며, 전국 7,133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세종교사노조에서도 서명 참여를 독려하여 세종의 다수 교사도 서명 운동에 동참하여 수능 운영제도의 개선을 요구했다. 

 

서명지에 담은 현장 교사들의 요구 사항은 ▲대입 원서 접수 수준의 수능 온라인 접수 시스템 마련 ▲감독 수당 및 여비 지급 기준, 감독 배치 및 시수 기준 등의 마련 ▲수능 종사자에 대한 자격 요건 확대 ▲시험 종사자들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대책 마련 등이 주된 내용이다. 

 

세종교사노조 김은지 위원장은 "수능 감독관은 수험생 못지않게 큰 부담을 지고 수능 당일을 맞는다. 숨소리 한 번 발소리 하나에도 민감한 수험생의 강력한 항의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또한 작년에는 학부모가 자기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시험 감독관의 근무교를 찾아가 항의 시위를 하고 협박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수능 감독관의 심적, 체력적 부담을 완화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신변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새로 훈령을 제정하여 수능시험의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밝혔으며(「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규정」 제정안 행정예고, 교육부 공고 제2024-174호), 이번 전국 교사 서명운동의 결과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세종교사노조 또한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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