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이 중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야당이 해당 의원의 사퇴와 소속 정당의 사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 A씨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A의원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에게 돈과 선물을 주고 숙박업소와 차 안 등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의원은 피해자에게 담배를 사주겠다고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행법상 19세 이상의 성인이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할 경우,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의제강간죄'가 적용되어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이번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등 최악의 반인륜적 범죄 혐의를 받는 인물이 시민의 대표가 될 수는 없다"며 "이는 청주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씻을 수 없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향해 "꼬리 자르기식 탈당과 징계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말고, 부실 공천의 책임을 통감하며 청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주시의회에 대해서도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선출직 공직자는 존재 가치가 없다"며 아동과 청소년 보호 및 공직사회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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