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화)

[속보]차기 국무총리에 '충남 아산' 강훈식 내정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충청권 출신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차기 국무총리로 내정하며, 대대적인 청와대 인적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차기 총리후보자로 강 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번 총리 인선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말이나 9월 초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진됐다. 이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후보군에 올려두고 고민했으나 최종적으로 강 실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강 실장이 총리로 임명되면 공석이 될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천준호, 한준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차기 총리로 내정된 강훈식 실장은 충청남도 아산 출신으로, 제20대부터 제22대까지 내리 3선을 한 중진 국회의원이다.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충남도당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국정 전반에 관여했다. 특히 방위산업,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등 경제와 외교 안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3선 중진 의원의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다.

 

​강 내정자가 총리직에 오르면 역대 충남 및 대전 출신 국무총리의 계보를 잇게 된다. 과거 충청권 출신 국무총리로는 충남 부여 출신인 김종필 전 총리를 비롯해 충남 공주 출신의 정운찬 전 총리, 충남 청양 출신의 이해찬, 이완구 전 총리 등이 활약한 바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충남 아산 지역구 출신인 강 내정자의 발탁이 향후 충청권의 정치적 입지와 지역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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