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전아연 광주시회, 아파트 관리편람 설명회 성료
기후변화 대응 강화·불합리한 법령 개선 촉구…지자체 행정지원금 10배 상향 요구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시회(시회장 한재용)는 지난 29일 광주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동대표, 관리소장, 자생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관리 편람』 설명회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아파트 관리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송년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아파트 관리 편람』은 아파트 관리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과 행정적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대표회의의 역할과 책임 ▲회의 안건 상정 및 진행 요령 ▲동대표 선거와 해임 절차 ▲감사업무와 점검 사항 ▲사업자 선정 지침 ▲장기수선계획 수립 및 하자·부실공사 대응 ▲노무관리와 취업규칙 ▲관리규약 추가 조항 ▲행위허가 및 신고 기준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광주시회는 해당 편람을 관내 1천여 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한재용 광주시회장은 “동대표와 관리주체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편람을 구성했다”며 “아파트 자치 역량과 관리 투명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회는 올해 동대표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수선계획 수립, 아파트 홈페이지 운영,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실무, 공동체 활성화와 분쟁 예방, 배관 관리와 도색 요령, 감사업무와 회계 실무, 지속가능한 미래와 자연순환 교육, 공사·용역비 분석 공유회 등 총 5차례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주택 차원의 실천 방안도 논의됐다. 광주시회는 ▲옥상 태양광 설비 설치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노후 보일러 교체 ▲재활용 분리수거 강화 ▲음식물쓰레기 감축 등에 대해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올해 2개 단지에 그쳤던 ‘광주시장 우수단지 표창’을 내년에는 5개 단지로 확대해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내년도 중점 추진 과제로 ▲현실과 맞지 않는 공동주택 관련 법령과 과도한 각종 검사·점검 제도의 개선 ▲관리주체 교육 횟수 및 비용의 합리화 ▲지자체 아파트 행정지원금의 10배 이상 상향 조정 ▲공사·용역비의 세분화 공개를 위한 K-apt 시스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회와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건의와 직접 방문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회는 성실 시공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이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