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예예술단, 송년 맞아 ‘나눔으로 잇는 선율’ 음악회 개최

  • 등록 2025.12.19 22: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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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대전연예예술단, 송년 맞아 ‘나눔으로 잇는 선율’ 음악회 개최
서구 관저문예회관서 지역 예술과 공감의 무대 펼쳐

 

대전연예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음악회를 선보였다.

 

‘2025 서구 관저문예회관 기획공연–대전연예예술단 RE-START 송년나눔음악회 <나눔으로 잇는 선율>’이 19일

오후 6시,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3층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서구 관저문예회관이 주최하고 대전연예예술단이 주관했으며, 대전광역시 서구청과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문화기획협동조합 예담,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광역시지회, CAM방송이 후원했다.

 

송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나눔’과 ‘공감’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전연예예술단 단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주정관 관저문예회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예술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무대는 예술의 본질인 나눔과 공감을 함께 느끼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기부로 참여해주신 대전연예예술단 단원 여러분의 헌신이 공연을 더욱 빛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저문예회관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낙원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대전을 예술로 밝히고 따뜻하게 만들어온 예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눔으로 잇는 선율처럼 오늘의 무대가 서로를 격려하고, 내년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대전연예협회 예담팝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예담팝스오케스트라는 단원 전원이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 연주자와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연주 단체로, 자체 편곡을 바탕으로 트로트 등 성인가요부터 올드팝, 영화음악까지 폭넓은 장르를 선보이며 대전을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와 방송 연주,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초청공연은 물론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까지 활발히 펼쳐온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도 깊이 있는 연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RE-START’라는 부제처럼 이번 송년나눔음악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역 예술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최병옥 lovenanum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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