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밥 맛집 ‘김밥풍경’, 가족의 마음을 잇다

  • 등록 2025.12.19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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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충청 최병옥 기자 |

한 줄의 김밥에 담긴 환갑의 의미,대전 김밥 맛집 ‘김밥풍경’, 가족의 마음을 잇다
우리네 인생에서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날, 환갑.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예순이라는 숫자는 가족 모두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대전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경계, 쌍용예가 정문 맞은편 대로변에 위치한 "김밥풍경" 에서는 최근 한 가족의 환갑을 기념하는 따뜻한 김밥이 예약주문 되었다.한국시니어방송이 추천하는 대전 김밥 맛집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단체김밥과 행사김밥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이번 환갑의 주인공은 평생 가족을 위해 생일상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던 어머니. 가족들의 생일마다 정성껏 김밥을 준비하던 그녀였지만, 정작 자신의 생일은 늘 소박한 한 끼로 지나가곤 했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가족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김밥풍경의 수제김밥 7종 세트를 주문하여 그녀의 직장에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밥풍경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러운 손맛으로 ‘단체 납품 1등 김밥집’으로 불린다. 이날 준비된 김밥에는 쌀 없이 야채와 게살로만 만든 키토김밥, 진미채와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진미땡초김밥, 매콤한 제육땡초김밥, 속이 꽉 찬 참치김밥, 고소한 치즈김밥, 기본에 충실한 풍경김밥, 김장김치로 깊은 맛을 낸 묵은지김밥이 담겼다.

 

여기에 과일과 잡채를 더한 김밥 도시락은 환갑을 맞은 주인공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안겼다. 화려한 음식보다, 평생 가족을 위해 차려왔던 ‘김밥’으로 돌려받는 생일상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이 됐다.

 

가족들은 “행복이란 별거 아니었다. 김밥 한 줄로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행복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 김밥풍경은 단순한 분식집을 넘어, 가족의 마음과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별한 날, 거창한 상차림 대신 진심이 담긴 한 줄의 김밥으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대전 김밥 맛집 김밥풍경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최병옥 lovenanum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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